▶ 하워드카운티 아태문화축제에 한인사회 힘 모아
▶ 한국 전통문화 공연·김치 시식·한복 쇼 등 다채

한인단체장들이 16일 하워드카운티 관계자들과 온라인 미팅을 갖고 있다.
5월 아시아태평양(AAPI)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하워드카운티가 추진하는 대규모 축제를 위해 한인사회가 힘을 모으고 있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인 박로사 AAPI 축제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 송수 전 하워드시니어센터 회장은 16일 오전 하워드카운티의 엔젤라 카벨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보좌관, 완다 카오 행사 코디네이터와 온라인 줌미팅을 갖고, 한국 전통문화 공연 및 프로그램 등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각 단체들이 계획한 사물놀이, 난타, 전통무용, 태권도, 한복패션쇼 등 다채로운 공연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후원업체 선정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인 1.5세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축제는 5월 1일(일) 오전 11시~오후 4시 콜럼비아의 메리웨더 포스트 파빌리온의 크리살리스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 및 중국, 인도 등 각 커뮤니티의 전통공연이 45분간 펼쳐지고,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기타 커뮤니티도 참여해 고유문화를 소개한다.
행사에는 AAPI 관련 식당 30개 및 사업체 10개, 기관 20개와 정부 및 커뮤니티 기관 20개, 타 사업체 20개 등 1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부스는 각 커뮤니티에서 추천한 업체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고, 카운티의 심사를 거쳐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장영란 회장은 “아태문화축제를 통해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자랑스런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려 한다”며 “한인과 한인단체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한 목소리로 한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렌 원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지역사회가 축제를 통해 활기를 되찾고, 다인종 다민족사회에서 아시안이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김치가 한국 고유의 식품임을 적극 홍보하고 시식행사 등을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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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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