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공무원 채용 필수요건 폐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메릴랜드 주정부 공무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일자리 기회 확대 및 인력개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주정부 공무원 응모 자격에서 4년제 대학 학사 학위를 폐지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 공무원 취업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이나 이에 상응하는 학위를 소지하거나,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견습생, 기술을 습득한 숙련자들로 확대된다.
호건 주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 같은 초당적 노력을 통해 학위를 소지하지 못한 숙련자들에게 공무원 취업의 길을 넓힐 것”이라며 “노동부 및 예산운영국과 협력해 ‘대안 경로를 통한 숙련 프로그램(STARs)’을 적극 홍보하고, 잠재력 있는 구직자를 모집하려 한다”고 말했다.
호건은 “채용 조건이 변해도 급여와 직업 기준이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산운영국은 “주 정부 공무원이 3만8,000명 이상에 달한다”며 “이 중 절반 이상의 직위가 대졸자가 아닌 기술 숙련자들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경험과 훈련을 받은 지원자들에게 정보 기술, 행정 및 고객 서비스 분야 등 주정부의 수천 개의 일자리가 열려 있다”며 “현재 주 보건부와 공공 안전 및 교정 서비스부 등을 포함해 여러 부서에 8,600개의 공석이 있다”고 말했다.
당국에 따르면 주 공무원 공석률이 높은 부서는 가석방 및 보호관찰 요원, 교도관, 청소년 서비스 관리자, 간호사, 사회복지사, 간호보조원, 직업 재활 전문가, IT 및 재정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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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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