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국, 의무화 해제에도 사람 많을 때는 착용 권고
▶ LA 카운티 확진자는 감소세

제37회 LA 마라톤이 다시 3월 정규 스케줄로 돌아오며 오는 20일 개최된다. 지난해 마라톤 모습. [LA 마라톤 제공]
LA 카운티 보건국이 내일(20일)로 다가온 제37회 LA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마라톤의 경우 LA 카운티에서 마스크 관련 제한조치가 사실상 풀리면서 열리는 첫 대규모 공공행사로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만 최소 2만5,000명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자 가족과 관객, 주최 측 요원 들을 합치면 코스를 따라 최소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LA 카운티 보건국은 감기나 독감 증세가 있거나 고령자나 중증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기저질환 보유자들은 마라톤 관람 등 외부 출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꼭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도 당부했다.
바바라 페러 국장은 18일 “LA 카운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사태가 지속적으로 안정되고는 있지만 마라톤 같은 대규모 행사를 통해 집단 감염의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꼭 마라톤 대회를 관람하고 싶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마라톤에 참가하거나 대회를 관람하는데 있어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조치는 없고 접종 사실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직까지 1,2차나 부스터 3차 접종을 맞지 않았다면 가능한 빨리 맞을 것을 권고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LA 카운티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8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723명을 기록, 전날의 1,331명에 비해 608명이나 급감하며 지난 2개월간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LA 카운티 내 누적 코로나 환자는 281만7,913명을 기록했다. 이날 코로나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3만1,44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해 이날 현재 LA 카운티 내 병원에 입원한 환자수도 471명으로 전날의 499명에 비해 28명이 감소했다. 코로나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은 0.7%로 집계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LA 카운티 보건국은 또 이스라엘에서 보고된, 기존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치명률이 높은 델타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섞인 ‘델트크론’ 변이의 LA 카운티 유입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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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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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같은 소리하네 밖에서 왜 쓰니 마스크 장시간 착용으로 심장,폐 다망가지고 습기찬 마스크로 잇몸 질환....... 정신드ㄹ좀 차려라 백신 맞추려 눈이 빨개가지고 자연 면역을 길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