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령 의료업체 만들어 130만달러 대출 사기
연방정부에서 지급하는 코로나19 관련 지원금을 허위로 신청해 빼돌리는 등 악용하는 사례들이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방 검찰은 코로나 관련 사기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한다는 계획을 재천명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허위로 회사를 만들어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피해를 당한 사업체를 위한 ‘긴급재난대출’(EIDL) 프로그램을 허위로 신청, 30만달러를 대출받고 추가로 100만달러를 신청했던 LA 다운타운 주민 두 남성이 체포됐다. 피고 숀 쇼플린(42)과 에리카 레온(44)은 각각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사기 한 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 두 명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허위 회사를 설립한 후 직원수, 매출과 경비 등 서류를 위조해 EIDL을 신청했다. 피고인 두 명은 빼돌린 지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또한 검찰에 따르면 코로나 환자들에게 사용되도록 의료기관에 지급된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빼돌린 웨스트 힐스 남성 구르겐 이즐라옐란(39)이 재판에서 유죄를 시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노스 할리웃 지역에 위치한 호스피스 기관인 세인트 크리스토퍼 호스피스의 소유주 이즐라옐란은 연방정부로부터 지원급 8만9,000달러를 허위로 지급 받았다. 하지만 이 기관은 팬데믹 기간동안 운영하지 않은 상태였고, 지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사기를 저질렀다. 이즐얀은 서류 위조 등 3건의 혐의를 인정했고, 오는 6월 재판에서 선고를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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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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