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드록,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공개… “나는 자격 없다” 답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자신의 지지자인 보수 성향 인기 래퍼 키드록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상대 가운데 한 명인 키드록은 2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록가수 테드 뉴전트 등과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며 "나는 '뭐라고요? 그 질문에 답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방문에 함께했던 뉴전트 역시 직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북한, 러시아, 총기 규제, 미국의 역사, 국경 등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토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핵 위기가 정점에 치달은 직후 극적으로 협상에 착수,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와 같은 해 6월 판문점에서 두 차례 더 김 위원장을 만났다.
이후에도 김 위원장과 친서를 주고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퇴임 후 집무실에 판문점 회동 사진을 걸어놓는 등 북미 관계 개선을 개인적 치적으로 내세워 왔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그래미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키드록은 컨트리록과 힙합, 헤비메탈을 오가며 인기를 끈 유명 가수다.
보수 성향인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때부터 일찌감치 지지를 선언했으며, 퇴임 이후에도 지속해서 관계를 이어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키드록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맡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격렬히 비난했다.
그는 욕설까지 섞어 쓰며 "처음에는 (그를) 믿었지만, 지금은 끔찍하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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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자를 지지 두둔하며 말한마디 못 안하며 나라를 위한다고 큰소리치며 다니느느 의원님들 저질 궁민들 도저히 이해못하는 바보 저질 청개구리 한인들...ㅉㅉㅉㅉ
인생자체가 쇼인 백돼지. 미국역사상 임기끝나면 조용히 자서전이나 쓰고 강연이나 다니면서 사는데, 아직도 사람들 끌어모아서 온갖 물건들 팔아먹고, 개인이득 챙기면서, 웬갖음모론 퍼트리며사는 시끄러운 냄새쩌는 도야지시키
이 쉬레기 트럼프는 북한과의 관계를 국익과 세계 정치상황을 심각히 고려해서 결정들을 한게아니라 인기끌기용 즉흥적인 쇼였음이 들어나는 기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