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군 정체·무기 사용량 등 전반적 상황에 부합한 주장
▶ 가디언 “서방 정보당국도 신빙성 있는 진단으로 간주”
![[우크라 침공] 우크라 “러 침공군 식량·연료·탄약 사흘치밖에 안남아” [우크라 침공] 우크라 “러 침공군 식량·연료·탄약 사흘치밖에 안남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3/22/20220322162330621.jpg)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 진입로에 반격을 받은 러시아군 탱크가 널브러져 있다.[로이터=사진제공]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보유한 연료·식량 등 군수 물자가 사흘치에 불과하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가용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작전 중인 러시아 점령군의 탄약, 식량 비축량은 사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 미만"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연료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러시아군은) 연료를 유조차로 보급하고 있는데 (러시아) 점령군은 군의 수요에 맞는 연료 공급 파이프라인을 설치하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서방 정보당국이 우크라이나의 이런 주장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진격을 멈추고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도 우크라이나 군의 주장과 부합한다는 진단이다.
한 서방 국가 당국자는 가디언에 "러시아군이 특정 형태의 무기 등을 다량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부대가 보급 부족을 겪고 있다는 별도의 보고도 있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고질적인 식량·연료 부족 탓에 사기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군 병사들에게 피복도 제때 지급되지 않아 동상에 걸린 경우도 적지 않다면서 "러시아군이 갖가지 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서방 정보당국은 러시아 현지 관변매체 홈페이지에 표출됐다가 순식간에 삭제된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도 '합리적인 추정'으로 보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러시아의 친정부 타블로이드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 자국군 전사자 수가 9천861명, 부상자는 1만6천153명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곧 삭제됐고 언론사는 해킹을 당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가 겪어본 적 없는 사상자 수"라며 "규모가 다른 전쟁"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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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사실일까 80프로 러시아군이 정렴하고 민병대는 살려달라고 젤렌스키 한테 연락햇더니 못도와 준다고 햇다고 하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엄청난 식량 나눠주고 잇는 모습보이던데 박상후 유투버를 봐라... 젤젠 스키는 자국민들한테 식량도 나놔주지도 않고 화염병들고 싸우라고 하고 본인은 폴란드로 도망간지 거의 한달 되어간다 언론은 가짜 뉴스 만 내보내고 잇구나 이러니 언론이 썩엇다고 하는거다
산송장...으하하하하 문마귀도...크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