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리온 시의원 추진, LA 카운티로부터 독립
한인 등 아태계 정치인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LA 시장 선거 후보 케빈 데 리온 시의원이 LA 시의 자체적인 정신 및 공공 건강 담당 부서 설립을 추진하며 나서고 있다.
LA 시장 후보인 케빈 데 리온 LA 시의원은 LA 시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여겨지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정신 및 공공건강 담당 부서를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22일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케빈 데 리온 시의원은 LA 시의회에 선출된 지난 2020년부터 노숙자 문제에 대한 LA 시와 LA 카운티의 관료주의를 비판하며 더욱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해왔다. 시의원은 최근 리틀 도쿄 플라자에서 노숙자 캠프촌 철거를 시행하며 노숙자 106명에게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하기도 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데 리온 시의원은 LA 시가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이 지급하는 예산을 직접 받고, 시 자체적으로 노숙자 문제를 주관하는 케어 기관(continuum of care)을 설립하는 것을 제안했다.
현재 이같이 도시 자체적으로 케어 기관으로 활동하며 노숙자 인구조사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A 카운티 도시 중에는 글렌데일, 롱비치, 패사디나 등이 있다. 만약 이같은 방안이 추진된다면 LA 시는 LA 카운티 노숙자서비스관리국(LAHSA)으로부터 독립돼 자체적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데 리온 의원은 LA 경찰국 경관 수는 9,700명대로 유지하며, 911 디스패처를 추가로 고용해 신고에 출동하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경찰국에 12명의 정신건강 담당 직원들을 고용해 지역 내 노숙자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목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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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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