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하고, 중국을 향해서도 러시아 지원 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러시아 대응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20억달러 이상의 군사적 지원을 했다면서, 추가로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에 10억달러, 민주주의 회복과 인권 보호에 3억2,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1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가족과 재결합하기 위해 미국에 오는 것을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퇴출 문제가 논의됐다면서, 인도네시아 등 다른 나라가 동의하지 않아 퇴출하지 못할 경우 우크라이나를 G20 정상회의에 참석시켜 참관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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