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역대 최고가 기록… 워싱턴 중간가 2,078달러

◆2월 렌트비 동향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함께 렌트비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realtor.co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미 전역의 렌트비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국 50개 대도시의 중간 렌트비는 방 2개 이하의 경우 1,792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플로리다 마이애미, 올랜도, 템파 등 전년대비 22.5%가 올랐다.
렌트비는 전국적으로 최근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이어가던 가운데 지난달 17.1%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갱신했다. 지난달 스튜디오 렌트비는 1,474달러로 전년대비 17.1% 올랐으며 방 1개는 1,648달러(16.4%), 방 2개는 2,002달러(16.2%)를 기록했다.
워싱턴 지역의 지난달 중간 렌트비는 2,078달러로 전년대비 12.3% 올랐다. 스튜디오는 1,705달러(13.6%), 방 1개는 1,985달러(11%), 방 2개는 2,431달러(10.5%)로 모두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렌트비 인상폭에 비해 소득이 그 만큼 오르지 못하면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해에는 소득의 24.8%를 렌트비로 지출했으나 올해는 29.7%를 사용했으며 대도시의 경우 렌트비 부담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애미는 소득의 59.5%, LA는 46%, 뉴욕은 40.9%를 렌트비로 사용했다.
워싱턴 지역은 소득의 22.7%를 렌트비로 지출했으며 이는 지난해(21.6%)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른 대도시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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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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