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단속이 약해진 틈을 타 지난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압수된 불법 총기가 1,500여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검찰 당국에 따르면 무기 소지 금지자 시스템인 APPS(Armed and Prohibited Persons Systems)를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6,6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1,428정에 달하는 총기가 불법적으로 소지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불법으로 소지된 총기 1,428정 중에서 826정은 등록된 총기였지만, 39정의 고스트 건을 포함한 나머지 602정의 총기는 시스템에 등록 조차 되지 않은 총기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자였던 6,600여명은 과거 범죄를 저질렀거나, 가정폭력 정신 질환 등의 전력으로 총기 소유가 금지된 사람들이다.
캘리포이나주 롭 본타 법무장관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법 총기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4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55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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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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