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혈액 수급난 심각…20파인트, 66명분 확보
▶ 남가주혈액은행과 개최
![[화제] 할리웃 차병원 전직원 ‘헌혈 동참’ [화제] 할리웃 차병원 전직원 ‘헌혈 동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4/07/20220407223448621.jpg)
할리웃 차병원이 지난 6일 남가주혈액은행과 함께 전 임직원들이 참여한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한인직원 존 김 디렉터가 이날 헌혈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할리웃 차병원 제공]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헌혈자 감소로 남가주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에 할리웃 차병원 임직원들이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할리웃 차병원은 지난 6일 남가주 혈액은행(Southern California Blood Bank)과 함께 할리웃 차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행사를 실시해 총 20파인트 이상의 혈액 기부를 받았다. 이는 최대 66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혈액량이다. 남가주 혈액은행은 이날 확보한 혈액을 로컬 의료기관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
할리웃 차병원의 최고간호책임자(CNO)이자 운영 이사인 네이트 메이브리는 “미 전국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혈액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해있다”며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필수 요건으로 할리웃 차병원은 현재 처한 혈액 부족 사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의료진과 함께 해온 할리웃 차병원 임직원들이 혈액 공급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인 헌혈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다.
현재 ‘남가주 혈액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샌디에고 혈액은행은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수십년간 병원들과 협력하며 매년 200회 이상의 이동식 헌혈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혈액은행 측은 17세 이상으로 체중 114파운드 이상의 신체 건강한 이들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할리웃 차병원은 지역 커뮤니티, 특히 의료 취약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과 협력해 LA 카운티 병원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소’를 가동하기도 했다. 헌혈예약 문의 (844)380-5220 웹사이트 SCBloodBan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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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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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아주 많이 뽑아요...죽을정도로..으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