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학자금 융자인 내비언트(NAVIENT)가 갑작스레 웹 사이트를 변경해 한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내비언트는 지난해 12월 내비언트 웹사이트(www.navient.com)를 에이드밴티지 웹사이트(www.aidvantage.com)로 이름을 바꿨다. 문제는 이용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공지됐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인지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연방 교육부는 지난해 말 이메일을 통해 “연방 학자금 융자가 내비언트가 에이드밴티지로 이전됐다”면서 “앞으로 에이드밴티지를 통해 공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하는 K모 씨는 “최근 세금보고를 하려고 내비언트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세금보고 서류를 인쇄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연결이 안 되어서 무슨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이메일 검색을 통해 내비언트가 에이드밴티지로 바뀐 것을 알게 됐다”면서 “문제는 웹사이트는 변경됐지만 내비언트 웹사이트는 그대로 있어 웹사이트가 정비를 하는 줄만 알았다”고 말했다.
K씨는 수차례 내비언트 웹사이트에 들어가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로그인이 안 되어 소셜시큐리티번호와 생일까지 입력했다고 한다.
대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한인 학부모들의 경우, 학부모 플러스 론(Parent Plus Loan)을 통해 학자금을 빌리고 내비언트를 통해 돈을 갚는데 갑작스레 웹사이트가 바뀌면서 많은 한인들은 로그인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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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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