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니문예지 ‘산들바람’ 봄호(사진)가 나왔다.
메릴랜드 클락스버그에 거주하는 심재훈 시인(작은 사진)이 발간하는 것으로 이번이 통권 25호째다.
이번 호에는 장갑수(우리집 손님맞이), 이성신(은행나무를 애도함), 이원화(뼈마디가 아프다), 황인용(한울의 뜻), 송기득(사람은 어디까지 사람인가), 이정진(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 신영(인생여정), 이성화(사랑의 묘약), 정도성(그러면 되는 것이다), 이병철(여류의 노래), 이아무개(교사와 학생이 교실에서 읽는 노자 도덕경) 씨의 수필과 시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버지니아 리스버그에 거주중인 최응길 관장(USTMA)과 메릴랜드에 거주 중인 이소정 씨 등 5인의 독자가 보낸 편지도 실려 ‘따뜻한 사람 사이의 정’을 전한다.
이윤선 씨는 표지를 그리고 “어지러운 계절을 돌아 다시 찾아 온 봄날에 감사의 꽃이 피어나길 바란다”는 요지의 ‘표지에 붙이는 이야기’도 썼다.
심재훈 발행인은 편집자의 글에서 “행복은 가장 평범한 일상에 숨어 있다. ‘지금 이 순간’ 내 앞에 존재하는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 게 진정한 ‘나의 인생’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6년 전부터 매호 100여권이 발간돼 무료 배포되고 있는 문예지의 구독신청은 엽서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문의 decemberfan1@gmail.com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