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종성 장로와 부인 김금분 권사.
원불교 워싱턴 교당(메릴랜드 락빌 소재)의 심홍제 교무와 남은주 교무는 8일 본보를 방문해 1,500달러의 성금을 전하면서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원하는 취지에서 오는 28일 ‘원불교 열린 날’을 기념해 작은 성의를 표시한다. 1차 우크라이나 성금 1,820달러는 한국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본보 볼티모어 지국에 1,000달러의 성금을 가져온 고(故) 김종성 장로의 딸 유정희 씨와 사위 유종식 씨는 “6.25 당시 이북에서 단신으로 남하해 실향민으로서 어려운 생활을 경험한 아버지께서 우크라이나 전쟁 뉴스를 지켜보시면서 속히 전쟁이 그치기를 기도하고, 전쟁 피난민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내기를 원하셨다”며 “그러나 지난 주 갑작스레 돌아가셨기에 유족들이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어 성금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거주 중인 홍을순 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참상을 보며 옛날 6.25와 1.4 후퇴 때의 무척 고생스러웠던 때가 생각나 작은 후원금을 보낸다”는 편지와 함께 100달러를 보내왔다.
<성금 10일 접수 내역>
원불교 워싱턴교당 교도 일동 1,500달러
고 김종성 장로가족 일동 1,000달러
홍을순(베데스다, MD) 100달러
합계 2,600달러 / 누계 14만 3,255달러
<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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