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 호건 여사 듀엣전ㆍMD 홀에서 19일부터

전시작 ‘봄의 멜로디 4’.

유미 호건 여사가 그림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믹스드 미디어 작가인 유미 호건 여사(메릴랜드 주지사 부인)가 그리스의 저명작가인 미나 발리라키스 씨와 함께 ‘예술 속의 여성:자연 및 환경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듀엣전을 연다.
애나폴리스에 있는 ‘메릴랜드 홀’내 ‘체니 앤 마르티노 갤러리’에서 19일 개막돼 6월24일까지 두달간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두 작가가 25점씩, 총 50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9년 유미 호건 여사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미나 발리라키스 작가와 듀엣전을 열어 호평을 받은 후 두 번째 전시회이다. 이들 두 작가의 작품은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 여성 박물관의 영구 컬렉션에 소장돼 있다.
갤러리 측은 “이 두 여성 작가는 동양의 풍경화 또는 유럽의 정물화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자연과 사람, 환경에 대한 관점을 함께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호건 여사는 한지에 수미 잉크로 작업한 ‘봄의 멜로디 4’와 한지에 믹스드 미디어로 작업한 ‘조용한 메모리 6’ 등 파스텔톤의 수채화처럼 단아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근작 추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건 여사는 “사람은 시원한 바람, 나무, 흐르는 물과 같은 자연의 일부다. 내 그림은 한 장면을 재현하기보다 시작도 끝도 없지만 꿈을 꾸는 듯한 연속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들이 자연의 숨결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리라키스는 아크릴 ‘석양을 꿈꾸며’ ‘블루와 그린이 있는 숲 속으로’ ‘토론’ 등을 전시한다.
작품전 개막 리셉션은 이달 28일(목) 오후 6시-8시 열린다.
장소 801 Chase Street, Annapolis, MD 21401 문의 info@marylandh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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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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