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42회 백상배 비롯 가정상담소 기금 모금
▶ 평통·상의·부동산협 등 다양한 대회 잇달아

포스트 코로나 상황 속에 한인사회에 골프대회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 모습. [박상혁 기자]
각종 코로나19 규제가 해제되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로 접어드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 골프대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인 단체, 회사, 기관, 동호회 가릴 것 없이 친목 도모, 기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는 한인사회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42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열려 벌써부터 문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등 한인사회에 골프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러한 골프대회 호황은 골프인구의 증가가 중요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국 골프 입문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이러한 추세는 한인사회 역시 마찬가지로 전해졌다.
한인사회 골프대회는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오는 14일에는 LA한인가정상담소가 ‘사랑 나눔’을 주제로 위탁아동을 위한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한다.
22일에는 한인경찰공무원협회(KALEO)가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연다. 또 LA한인 상공회의소는 27일 엘도라도파크 골프코스에서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뉴스타부동산의 고 남문기 회장 추모 뉴스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16일 인랜드 한인회 골프대회, 이달 1일 한남체인 초청 골프대회, 9일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의 정규회원사 체육대회 겸 골프대회, 11일 미주한인기독실업인회의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등이 개최됐었다.
다음 달에도 이미 많은 골프대회들에 예정돼 있다. LA 평통은 3년 만에 재개되는 통일활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5월5일 캘리포니아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 이어 12일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가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장학금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를, 14일에는 LA세계한인무역협회가 오크쿼리 골프클럽에서 ‘2022 코트라 사장배’ 차세대 무역스쿨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각각 연다. LA 동부한인회의 경우 오는 6월30일 엘프라도 골프 코스에서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가주한미식품상협회, 북부한인회, 호남향우회, 충청향우회 등을 포함한 각종 단체, 향우회, 동문회 등이 올해 사업계획에 골프대회를 포함시키고 있다.
특히 오는 6월16일에는 ‘한인사회의 매스터스’로 통하며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가 캘리포니아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일반부(18세 이상), 시니어부(60세 이상), 여자부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 대회에 벌써부터 문의와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참가 희망자들은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전국골프재단(NGF)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골프를 친 골프 입문자는 약 320만명으로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앞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2020년의 약 300만명을 또 다시 뛰어넘은 것이었다.
이러한 골프 인구 증가는 한인들 역시 마찬가지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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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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