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혼란과 학령기 아동 인구 감소로 인해 가주 공립학교 등록률이 5년 연속 하락한 가운데 올해 등록 학생수가 11만 명 감소했다고 11일 LA타임스가 전했다.
이날 발표된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등록 학생수는 총 589만2,240명으로 1.8% 감소했다. 특히 대도시 지역이 등록률 하락의 30%이상을 차지했다.
공립학교 등록은 2014-15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나 가주 당국은 코로나19 봉쇄가 최근의 등록 감소에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경고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와 전국의 캠퍼스가 폐쇄되면서 학교마다 원격수업이 약 1년 간 지속됐다.
가주 등록학생 수는 지난 2020-21학년도 주정부 발표 이래 최대폭인 16만 명 감소에 이어 2021년 가을 학기에도 11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 교육부는 과도기 유치원 및 유치원 수업 등록 학생 수가 증가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결석률이 최고조에 달했던 팬데믹 기간 동안 만성적인 결석을 해온 학생들을 위해 교육구가 가족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LA타임스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LA통합 교육구에서는 전체 학생의 거의 절반이 만성적으로 결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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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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