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 LA지부(회장 방보람)가 한인 여성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자들의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가 연계하여 한·미 양국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실시된다. 차세대 여성 과학자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열정있는 이공계 여학생들의 커리어 개발과 진로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멘토로는 미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연구소 과학자와 대학교수,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되며 멘티로는 열정있는 이공계를 전공하는 여성 대학생 및 대학원생, 직장인들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멘티는 멘토들과의 교류와 정기 세미나 및 재미 여성 과학기술자협회 학술 대회에 초대, 이력서 작성 세미나, 에세이 작성 코칭,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차세대 여성 과학자로서의 진로 개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방보람 LA지부 회장은 “20여년전 한국에서 여성과학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티로서 참여를 하면서 학업과 진로 결정에 멘토에게 조언을 받았기에 현재의 여성과학자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면서 “멘토링을 통해서 여성 과학자들이 멘토 선배와의 좋은 관계 형성을 통해 여성 STEM 전공자의 커리어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등록비는 무료이나 인원에 제한이 있다. 멘티 선발 신청을 원하는 이공계 여자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및 취업 준비생들은 KWiSE.LA@gmail.com 으로 연락하면 필요한 간단한 신청서 작성 (https://tinyurl.com/y7vnwutp)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청서 마감은 오는 20일이며 멘티 선정 결과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KWISE-LA mentorship 프로그램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오픈카톡방(검색 KWiSE-LA Mentorship Program) 또는 KWiSE.LA@gmail.com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