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LA 카운티에서 노숙자들의 사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LA 카운티 보건국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첫 1년인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카운티에서 사망한 노숙자는 1,9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12개월 동안의 1,271명에 비해 56.4%(717명)나 급등한 것이다.
보건국은 전통적인 노숙자들의 사망원인 1위인 마약중독에 코로나 감염까지 겹치면서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보건국은 코로나 사태 첫 1년 동안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노숙자 사망자는 179명으로 전체 증가세의 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 발생 첫 해 동안 코로나 감염은 마약중독과 심장병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와 피살도 사망원인 4위와 5위로 집계됐다.
보건국은 대다수 노숙자들이 이미 기저질환 상태에 있는 상태에서 코로나 백신을 신속하게 제때 받지 못하면서 사망자가 급격히 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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