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스모그 현상을 겪고 있는 LA가 기록적 폭염 및 산불 발생으로 인해 더욱 심해졌다.
미국폐협회(ALA)가 최근 발표한 전국 대기 오염 보고서에 따르면 LA-롱비치가 미국에서 스모그가 가장 심한 도시로 꼽혔다. 또, 전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25개 도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대도시들이 11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8~2020년 연방환경청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전국의 대기 질을 분석했고, 오존 수치와 연간 오염 물질 수치로 각 지역의 순위를 매겼다. LA-롱비치 지역은 2018년 이후 180일 간 높은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반적으로 최악의 스모그 현상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LA 스모그는 오존과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뒤섞인 오염 물질이 자외선과 결합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데 운송 부문이 지상 스모그 생성의 주 원인이다.
LA와 롱비치는 고속도로와 항구를 끊임없이 오가는 자동차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으로 인해 오존층 파괴 및 스모그 형성이 심해졌다.
한편, 전국적으로 연간 오염 물질 배출이 많아 대기 상태가 안 좋은 지역으로는 LA-롱비치 외에 베이커스필드와 프레스노, 샌프란, 산호세, 오클랜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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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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