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미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58%가 감염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인구는 75% 이상이 양성 판정을 경험했다.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는(CDC) 이날 전국 혈액조사를 토대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최소 한 차례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 상륙하기 전인 지난해 12월까지 미국 인구의 3분의1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는 모든 연령층에 확산했고, 특히 백신 접종 전이던 어린이와 청소년의 감염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백신을 가장 많이 맞았던 65세 이상은 감염률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11세 이하의 어린이 75.2%가 혈액에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전 3개월 동안 같은 연령층의 어린이 44.2%만 항체를 갖고 있었다. 12~17세 역시 항체 보유 비중이 45.6%에서 74.2%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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