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전염역 ‘BA 2’ 하루평균 1,500여명
LA 카운티에서 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BA.2 변동이 기승을 부리며 신규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이 확진자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며 외부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26일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4,690명에 달하며 사망자도 1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7일간, 25일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는 평균 1,553명에 달했는데 이는 2주 전의 평균 960명에 비해 61.8%(593명)나 급증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 검사자 중 확진판정 비율이 25일 현재 1.4%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개월여간 1%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아진 것이다. 또한 BA.2 변종이 전체 신규 확진자의 84%를 차지하는 등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 입원자나 중환자는 아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재 LA 카운티 내 병원의 코로나 환자는 230명으로 전일 대비 12명 늘었다. 이중 27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후 LA 카운티 누적 확진자는 286만4,284명, 총 사망자는 3만1,94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바바라 페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BA.2 변동 바이러스는 전염성도 강하지만 BA.3 등 벌써 2개의 추가 변이 종이 발견되는 등 이전 바이러스보다 위험성이 높다”며 “마스크 의무조항이 해제됐지만 외부 출입 때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1,2차 부스터샷까지 필요한 모든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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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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