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캔자스주에서 29일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 수십채가 파괴됐다.
CNN 방송은 이날 밤 강력한 토네이도가 캔자스주 위치토 일대를 강타하면서 이 도시 동부의 앤도버에서 건물 50∼100채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30일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앤도버의 소방청장 채드 러셀은 "많은 건물이 아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일부 주택은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고 말했다.
다만 이처럼 건물 피해는 컸지만 다행히 30일 오전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부상자 몇 명에 그쳤다. 사망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택과 상가 등 2만여개 시설에 전기가 끊겼다가 이후 조금씩 복구되고 있다.
로라 켈리 캔자스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 폭풍예측센터에 따르면 29일 캔자스·네브라스카주에서는 모두 14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또 캔자스주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직경 10㎝짜리 우박이 내리는 등 이 일대에서 70여건의 강풍 피해와 50여건의 우박 피해가 보고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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