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3,000만명 학생 제공, 연방정부 예산 재배정 기대
팬데믹 기간 연방 농무부(USDA)가 지원해온 공립학교 무료 급식 혜택이 2022년도 학기가 끝나는 오는 6월말 만료된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이를 대비해 주내 공립학교에 재학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주 차원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무료 런치 프로그램’을 지난해 도입했으나 몬태나와 버몬트 등 많은 주들이 연방정부 프로그램 만료와 더불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더 선 등 지역 신문들에 따르면 지난 4월 연방의회가 팬데믹 EBT 프로그램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수 많은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 혜택이 중단될 상황에 몰렸다.
팬데믹 EBT(P-EBT)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학교들이 문을 닫자 연방정부 차원에서 연소득 3만4,000달러 이하의 4인 이하 가족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대면 교육 기관의 부재 또는 팬데믹 기간 휴교로 인해 받지 못한 식사 비용을 대체하는 식품 혜택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연방정부의 지원은 1년 더 연장 실시됐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약 3,000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받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갱신하지 못할 경우 수 많은 어린이들이 무료 점심 혜택을 잃어버리게 된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는 저소득층 학생 등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