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4만2,915명으로 전년 3만8,824명에 비해 10.5%나 증가했다.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증가폭으로 도로교통안전국이 1975년 현재의 교통사고 사망자 추적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로 보고된 가장 높은 수치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은 “우리는 함께 해결해야 할 미국 도로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급증의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운전자들이 약물이나 음주 상태에서 과속 및 부주의한 운전으로 위험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NHTSA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봉쇄령이 해제된 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했으며 이는 과속 및 약물 및 음주운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도로에 자동차 운전자들이 더 많아지고 운전자의 주행 거리 역시 늘어나 부주의 및 난폭 운전이 빈번해졌다고 덧붙였다.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HFA)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차량 주행거리는 지난해에 비해 총 3,250억 마일(약 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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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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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3천5백명 죽는다고. 그럼 코로나이런건 걱정할필요가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