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렌지카운티 부촌 라구나 니겔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남가주 에디슨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7일 로펌 ‘브리지포드, 글리슨, 아티니안’은 성명을 통해 “최근 라구나 니겔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십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주택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화재의 원인을 제공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가주 에디슨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라구나 니겔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200에이커가 불타고, 인근 지역 20채의 주택이 전소되고 11채가 피해를 입었다. 화재 당시 약 900채에 달하는 주택들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 불은 100% 진압됐다.
로펌 측은 “남가주 에디슨사의 유틸리티 장비 고장이 이번 라구나 니겔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의 가장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에디슨사가 캘리포니아주의 전기·전선 관련 안전 기준을 제대로 따르기만 했어도 재앙에 가까운 화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 대해 남가주 에디슨사 대변인은 “화재 원인이 현재 조사 중인 상황에서 소송과 관련해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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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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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소송 얼마? 줘? 그러구 왕창 전기값올려....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