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종교 지도자들 SF 시청 앞에 모여
16일 정치, 종교,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SF 시청 앞에 모여 14일 9명의 흑인을 포함해 10명을 사망하게 한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과 같은 사건이 베이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차원에서의 대책을 요구했다.
SF 제3 침례교회의 아모스 브라운 목사는 “버팔로 총격 사건은 죄악이며 비미국적이고 발생해서는 안될 사건”이라고 비난하며 베이지역의 모든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합심해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목사는 이곳 베이지역에서도 그와 같은 야만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했다.
14일 뉴욕주 버팔로 한 수퍼마켓에서 방탄복과 전술장비를 착용한 백인우월주의자로 추정되는 18세 백인 청년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무차별 총기 난사로 주로 흑인들을 사살했으며 그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하기도 했다.
SF NAACP(전미유색인종촉진동맹)의 유란다 윌리엄스는 “우리는 평화로 전체가 하나로 되어야 한다. 이것은 내가 1960년대부터 배워온 인간의 힘이다”라고 말했다. SF 검사장 체사 보우딘도 시위에 참석했다. 보우딘 검사장은 “ 우리는 주도적으로 움직여 사랑과 희망과 평화의 다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마틴 루터 주니어 목사와 행진을 했던 적이 있는 아모스 브라운 목사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희망과 평화의 모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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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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