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바이러스성 피부병 원숭이두창(monkeypox)에 감염되는 사례가 전 세계에서 잇따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14개 국각, 92건의 감염 사례, 28건의 감염 의심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6명의 감염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CDC는 이달 초 나이지리아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던 6명에 대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LA 카운티에서는 아직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만 유럽에서 유행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LA 상황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으로만 알려졌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이처럼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바이러스는 기도나 눈, 코, 입, 손상된 피부 등을 통해 침투한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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