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외교부 대표 등 건축 타당성 결론 내려
LA 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을 위해 한국정부 실사단이 최근 LA 현장을 방문하면서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공관 신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본보 5월2일 1면 보도>
26일 LA 총영사관과 한국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자산관리공사 등 6명으로 구성된 해외공관 실사단이 LA 총영사관을 방문, 현장을 실사하고 김영완 총영사 등 LA 총영사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기획재정부 국유재산국의 이승원 국장이 실사단 단장으로 전찬익 사무관과 함께 방문했으며 외교부에서도 해외공관을 전담하는 국유재산팀의 홍인영 팀장 등이 방문했다.
LA 총영사관은 이번 실사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LA 총영사은 이번 실사를 계기로 외교부를 통해 새 건물 신축을 위한 1차 설계 예산 약 30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1차 설계 예산은 오는 6월~9월 기획재정부의 심의작업과 10월~12월 국회 승인을 받으면 정부 예산에 반영돼 내년에 설계 절차가 실시될 수 있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실사단은 ▲한인사회와 국가 위상을 고려할 때 LA 총영사관 재건축이 시급하고 ▲총영사관 주차장 부지도 함께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단 재건축 사업은 공관 업무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등 재건축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LA 총영사관 이우철 영사는 26일 “실사단의 방문 일정에 LA 총영사관이 포함됐고 무엇보다 재건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라며 “재건축 사업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차 설계 예산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되고 국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 건물은 1956년에 지어진 건물로 올해로 66년이나 됐고 낡은 시설과 비좁은 공간으로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건물이 워낙 낙후되다보니 안전성의 문제도 재기되고 있다.
많은 한인들도 LA 총영사관이 미국 내 한국 공관 관할지역 중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세계 10대 경제 규모 국가의 미국 내 대표적인 공관이라는 점에서 재건축이 필요한 시기라는데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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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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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가 좋아유..미국온 영사들 그냥 골프치고 여행다니느라 바뻐.. 자꾸 보채지마..2년있다 한국가니 여긴 노는 코스...크하하하하하
한국의 동사무소 수준도 안되는 LA 총영사관 사람들에게 한국 동사무소 견학이 더 시급한 사안입니다. 가서 격어보세요. 개판입니다. 친절이란 말이 뭔지 모르는 ********* 없는 인간들 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