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UCLA가 27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화기로 했다. 미 대학의 한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최근 LA카운티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학교를 중심으로 위생지침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UCLA가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UCLA는 지난주에 캠퍼스에서 870건의 코로나 확진사례가 보고돼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6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졸업식 등 캠퍼스의 대규모 모임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같은 조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UCLA 건물 내에서 학생, 교직원, 방문자및 모든 주민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적용된다. 마이클 멕보이 부총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어 현재의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내 졸업식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졸업생들은 걸을 때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벗는 것이 허용된다. 이밖에도 졸업장을 받기 위해 무대를 가로질러 가거나 혹은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6월 15일까지 적용되며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학교측은 “학기가 종료될 때까지 2주가 남은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위한 최선의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공공보건을 위해 사업체나 기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UCLA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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