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하자 보건당국이 이런 추세라면 이달말 실내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3월 LA카운티 내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지 3개월 만에 다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코로나19 지역사회 위험도 기준이 ‘높음’으로 격상될 가능성에 제기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2일 현재 ‘중간’ 단계에 머물러 있는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경우 CDC 기준 ‘높음’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중간’ 단계에서 ‘높음’ 단계로 상향 조정될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부활하는 등 방역지침이 대폭 강화된다.
CDC는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샌타 클라라와 나파 등 13개 카운티를 코로나19 등급 ‘높음’ 단계로 분류했다. ‘높음’ 단계는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입원율이 10명을 초과하거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병상이 10%를 초과할 경우다.
보건국이 3일 집계한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입원 비율은 지난달 수치에서 2배 정도 증가한 5.2명이며, 카운티 병상의 2.7%가 코로나19 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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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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