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이 급등하면서 담배를 구매한 차량을 쫓아가 강도행각을 벌이는 범죄 행위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인 피해자들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들 강도단은 주로 코스코나 샘스클럽 등에서 담배를 박스로 구매하는 차량을 노리고 있다.
최근 한인 P모씨는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 코스코에서 담배 30개 보르가 들은 담배 1박스를 구입하고 나온 후 다른 가게에 들르기 위해 차를 잠깐 세워둔 사이에 강도단이 차량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강탈해갔다.
P모씨는 “이들이 코스코에서부터 미행한 후 차가 잠깐 세워져 있는 사이에 유리창을 부스고 순식간에 담배 박스만 강탈해갔다”며 “최근 리커 등을 운영하면서 비슷한 피해를 당한 한인 피해자들도 여러 명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웨스트민스터 코스코에서 이같은 절도행위가 급증하고 있는데 웨스트민스터 경찰국도 이같은 담배절도 신고가 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2~3명으로 구성된 강도단은 차가 비어있는 틈을 노려 유리창을 부스고 담배를 강탈해가지만 담배를 실은 차량이 목적지에 도착한 후 운전자를 위협해 담배를 강탈해가는 경우도 발생했다.
담배 한 박스의 경우 시가만 3,000달러가 넘는데 이들 강도단은 갈취한 담배를 온라인 등에 올리거나 사우스센트럴 지역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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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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