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경찰서 올 들어 강력·재산범죄 12%↑
▶ 집털이·절도 피해 불안
올 상반기 한인타운 일대를 포함한 LA 전역에 범죄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치안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강력범죄, 재산범죄, 총격사건 모두 증가했는데, 한인타운에서도 함께 증가했다.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에서 강력범죄는 718건, 재산범죄는 2,169건이 각각 보고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연간 14.0%, 10.9% 각각 많아진 숫자였다. 강력범죄와 재산범죄를 합치면 2,887건으로 연간 11.7% 늘었다. 총격은 35건으로 전년동기 21건 대비 연간 66.7% 증가했다.
올림픽 경찰서는 LA 한인타운과 알링톤하이츠를 관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시작 후 계속 범죄가 증가해 왔는데,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강력범죄는 27.3%, 재산범죄는 14.8% 많아진 상황이다.
올해 강력범죄 중에서는 살인, 강간은 감소했지만 강도와 가중폭행이 늘었다. 강도는 전년 동기 199건에서 올해 262건으로 연간 31.7%, 가중폭행은 390건에서 427건으로 9.5% 각각 증가했다.
지난 16일 한인타운 3가와 버몬트 애비뉴와, 4가와 샤토 플레이스에서 각각 가중폭행이 보고되는 등 최근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재산범죄 중에서는 차량물품 절도가 감소했지만, 빈집털이, 차량 절도, 개인 및 기타 절도가 더 빈번해졌다. 빈집털이는 전년 동기 298건에서 올해 358건으로 연간 20.1%, 차량 절도는 539건에서 648건으로 20.2%, 개인 및 기타 절도는 499건에서572건으로 14.6% 각각 많아졌다. 차량절도는 올해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에서 가장 많은 유형이었다.
지난 17일 한인타운 4가와 아드모어 애비뉴와, 3700 블럭 웨스트 6가에서 각각 차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역시 최근까지도 발생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차량물품 절도가 1위였지만,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차량절도가 늘어나더니 올들어 가장 빈번한 범죄 유형이 됐다.
반면, 체포 건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6.8%, 재작년 동기와 비교해 18.6% 감소하며 우려를 사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LA 전체적으로 강력범죄는 1만3,726건, 재산범죄는 4만3,539건이 각각 보고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연간 8.6%, 13.7% 각각 증가한 숫자였다. 총격은 1,499건으로 전년동기 1,446건 대비 연간 3.7% 늘었다. LA 전체적으로는 살인과 차량물품 절도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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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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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BLM이용해서 득을 본 민주당 정치인들이 책임져야 할일이다. 흑인들 인권 울거먹고 선동질 하면서 정치적인 이득보는것을 밥먹듯이 수십년 한 정치인들이 져야 할 책임이 크다.
BLM, 경찰예산을 삭감하라...이렇게 외친게 엊그제인데...
시 검사장 리콜 하고 리버럴한 의원들 리콜 운동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