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아메리칸학 한인사회 학술적 연구
▶ 미 비교 인종학 권위자
UCLA 코리아타임스-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로 박계영(사진) UCLA 교수가 선정되었다.
UCLA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센터(소장 캐런 우메모토)는 수개월 간의 인선 과정을 거쳐 ‘코리아 타임스-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직’에 박계영 UCLA 인류학 및 아시안 아메리칸학 교수를 초빙한다고 28일 밝혔다.
박 교수는 1992년부터 UCLA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0년 정교수가 된 학자로, 코리안 아메리칸, 코리안/아시안 디아스포라, 초국가주의와 세계화의 관계에 중점을 둔 비교 인종학 연구 등 매우 광범위한 연구를 해왔다.
캐런 우메모토 소장은 “초대 석좌교수직을 맡아 탁월한 연구 업적을 거둔 제리 강 UCLA 부총장에 이어 후임 학자로 선정된 박 교수는 미주한인 이민자와 미국 내 한인들에 대한 학술연구 분야에서 저명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하나로 치열한 경쟁 속에 ‘코리아-타임스 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로 초빙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내 한인과 한인사회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코리아 타임스-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직’은 지난 2009년 UCLA 동문인 한국일보 미주본사 장재민 회장의 주도로 신설되었다. 당시 고 홍명기 회장 등 한인사회에서 조성된 50만달러의 기금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미국 내 대학 중 ‘코리안 아메리칸학’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한 석좌교수직이 설치된 것은 UCLA가 최초였으며 미주 한인기업의 이름을 딴 석좌교수직이 미국 유명 대학 내 생기는 것 역시 처음이었다.
제2대 코리아타임스-한국일보 코리안 아메리칸학 석좌교수에 선정된 박 교수는 ‘코리안 아메리칸 드림: 뉴욕시 한인 이민자와 스몰 비즈니스’ ‘LA폭동: 한인들의 흑인 및 라티노와의 인종관계 변화’의 저자이자 ‘태평양을 넘어서: 글로벌시대 재미한인의 삶과 활동’(2020)의 공동저자이다.
박계영 교수는-1979년 서울대 생물교육과 졸업
-1982년 서울대학원 인류학과 석사
-1990년 뉴욕시립대(CUNY) 인류학 박사
-1997~98년 러셀 세이지 재단 연구원
-1998~99년 프리스턴대 초빙 조교수
-1992~현재 UCLA 인류학 및 아시안아메리칸학 교수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