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세계화협, 한국정부 지원
▶ 할리웃 차병원 등 4개 병원 의료진에 내주 750개 전달
주류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식을 알리기 위해 한식 도시락 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는 LA 지역 주류사회 주요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식 도시락을 전달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한식 도시락 나눔 행사는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한국 정부기관으로부터 한화 3,000만원(약 2만3,000달러)의 기금을 지원 받아 한식 알리기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하고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식 도시락 나눔 행사는 11일부터 14일까지 할리웃 차병원, 시티오브호프 병원, 굿사마리탄 병원, 웨스트힐스 메디컬 센터 등 4개 병원에 모두 750개 한식 도시락이 제공될 예정이다.
750개 한식 도시락은 불고기와 치킨, 비건용 두부스테이크 등 3가지 종류로 구성되며, 성북동, 죽향, 온달식당, 엄마키친 등 4곳의 한인 식당들이 참여해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한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는 한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주류사회 곳곳에 한식 메뉴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봉사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과 경찰관들에 해마다 2,500개 정도의 한식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올해엔 한국 정부로부터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한식 도시락 수가 750개로 줄었으며 대상 병원도 4곳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회장은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류 병원 의료진의 수고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행사”라며 “한식을 접하지 못한 의료진들에게 한식의 맛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명품 한식 메뉴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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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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