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티노서 웨스트나일 모기가 발견됐다. 산타클라라카운티 방역국은 11일 오후 10시경부터 집코드 95014 지역에 웨스트나일 모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트럭 탑재 장비를 이용해서 살충제를 공중 살포한다고 밝혔다. 또 방역 작업은 몇시간 내로 종료될 예정이라며 살포 동안 실내에 머물고, 창문과 문을 닫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지난주에도 서니베일, 산타클라, 산호세 일부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매개체인 성인 모기를 박멸하기 위한 살충제 살포 작업이 이뤄졌다.
보건국은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집 주변 웅덩이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새벽이나 일몰 시간대 야외 활동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주 솔라노카운티에서 웨스트나일 모기 감염자가 나왔다. 감염자 150명 중 1명꼴로 고열과 심한 두통, 목 경직, 근육마비, 혼수상태 등의 증상과 함께 중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고위험군은 면역 시스템이 약한 사람이나 시니어들이다. 50세 이상의 성인과 지병이 있는 사람은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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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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