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정적 체니 의원, 중간선거 당내 경선 패배 확실시
▶ 공화 하원 원내대표 “트럼프 반대 몰두하느라 지역구 등한”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로이터=사진제공]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트럼프의 정적' 리즈 체니 의원의 중간선거 당내 경선 패배를 기정사실로 간주하면서 "이는 1·6 사태 진상조사특위에 대한 국민투표"라고 주장했다고 15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체니 의원은 특위 활동과 '한 개인'에 몰두하느라 지역구(와이오밍) 관련 사안들에 집중하지 않았다"며 "체니 의원은 역전승을 거둘 것 같지 않다"고 단언했다.
매카시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은 공화당 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층 상당수가 '반(反)트럼프' 활동을 이어온 체니 의원에게서 등을 돌렸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체니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부정' 주장을 강력히 비난하다가 당내 서열 3위인 의원총회 의장직에서 쫓겨난 바 있다.
그는 작년 1월 1·6 의사당 폭동사건 선동 책임을 물어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할 때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10명 중 하나이고, 민주당이 주도한 폭동 진상조사특위에 참여한 2명의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이자 이 특위의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이날 와이오밍에서 체니 의원의 경쟁자인 헤리엇 헤이지먼의 선거운동에 참여하기도 한 매카시 원내대표는 오는 11월 예정된 중간선거와 관련해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고, 내가 (하원)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때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이 이번 중간선거 당내 경선에서 연이어 탈락하는 등 정치적 역풍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공화당원들 거짓과 부정의 트럼프에 빌붙어 한동아리를 만드는 니들은 함께 몰살될 때가 곧 닥칠것이다. 양심에 털이나고 뷰끄러운줄 알아라.
정경유착과 뒤통수의 대명사 체니 부녀. 역풍 맞는것은 사필귀정. 부끄러운줄 알고, 자신들과 성향이 같은 민주당으로 가라.
이느므 공화당 의원님들 정말 대책없는 미쿡의 적 하늘을 손으로 가릴려는 어리석은 이들...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