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동자들의 파업 예고로 시애틀-시카고와 시애틀-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일부 시애틀 지역 앰트랙 노선이 취소됐다.
앰트랙은 현재 사측과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철도노동자들의 파업 예고 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엠파이어 빌더와 코스트 스타라이트 라인 등 시애틀을 지나는 일부 장거리 노선 운행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5일 오후 9시로 예정돼 있는 사측과 철도노조와 화물철도노조와의 최종 협상이 결렬된다면 앞으로 취소 편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앰트랙은 이미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목적지에 도착할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않은 일부 장거리 열차 노선을 취소했다. 엠파이어 빌더와 코스트 스타라이트 노선 외에도 14일 출발 예정이던 캘리포니아 제피어, 시 오브 뉴올리언스, 텍사스 이글 노선 등이 취소된 상황이다.
앰트랙 인기 노선 가운데 하나인 벤쿠버-시애틀-오리건 유진을 오가는 캐스캐이드 노선은 파업이시작되면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워싱턴주 교통국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자넷 맷킨은 “15일 출발 예정인 캐스캐이드 노선 승객들은 필요한 경우 버스로 바꿀 수 있다”며 “다만 파업이 시작되면 금요일부터는 운행이 전면 중단되어 대체 교통수단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티켓을 이미 구매한 승객들은 추가 비용없이 날짜를 변경하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앰트랙은 운행이 최소되더라도 적어도 출발예정 24시간 전에는 승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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