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대비 모기지 비율 가장 큰 곳은 하와이 차지

로이터
워싱턴주가 수입에 대비해 주택담보대출인 모기지의 비율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집을 사기에는 집값이 너무 비싼 곳이라는 의미이다.
주택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업체인 홈바이어닷컴이 최근 발표한 주별 수입 대비 모기지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50개 주 가운데 4번째로 월수입대비 모기지 부담이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홈바이어 닷컴는 이번 조사를 위해 해당 주별 가구주의 중간소득 데이터와 주택 중간가격 등을 토대로 어느 주가 집을 구입하기 쉽고, 또 저렴한지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홈바이어 닷컴은 이번 조사를 위해 일률적으로 모기지 기준으로 30년 고정에 4%로 가정한 뒤 분석을 했다.
워싱턴주의 중간 주택가격은 33만9,000달러였다. 이를 기준으로 20%를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이 주택을 구입했을 경우 매월 1,610.63달러를 모기지로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워싱턴주의 중간 연가구소득은 9만1,600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월 수입으로 환산했을 경우 7,633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월 수입에서 모기지 1,610달러를 낼 경우 수입의 21.1%를 모기지로 내는 셈이다.
이같은 계산법으로 환산할 경우 하와이가 수입 대비 모기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주택구입이 부담이 크다는 이야기다.
하와이의 중간 주택가격은 61만5,300달러로 월 모기지 상환액은 2,923.36달러였으며 수입 대비 모기지 비율은 35.15%에 달했다. 하와이 주민들의 중간 가구 연소득은 9만9,800달러에 달했다.
2위는 캘리포니아로 중간 주택가격은 50만5,000달러였고, 월평균 모기지 금액은 2,399.32달러였으며 수입대비 모기지 부담이 31.96%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의 중간 가구 연소득은 9만100달러였다.
3위를 차지한 서북미 오리건주는 주택중간가격이 31만2,200달러였고 월평균 모기지 상환액 1,483.30달러로 수입대비 모기지 부담은 21.92%였다. 오리건주의 중간 가구 연소득은 8만1,200달러였다.
워싱턴주에 이어 5위를 차지한 콜로라도는 중간 주택가격이 34만3,300달러, 월평균 모기지 상환액 1,631.06달러, 수입대비 모기지 비율이 21.05%에 달했다. 이밖에 뉴욕, 매사추세츠, 네바다, 유타, 몬태나 등이 뒤를 이어 수입 대비 모기지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집 사는데 가장 저렴한 주는 아이오와주로 주택 중간가격이 14만7,800달러였으며 월 모기지 상환액이 702.22달러로 수입대비 주택비용 비율이 10.6%에 불과했다.
이어 인디애나(14만1,700달러, 월 평균 모기지 673.23달러), 오하이오(14만5,700달러, 월 평균모기지 692.24달러), 네브라스카(15만5,800달러, 월 평균 모기지 740.22달러), 캔사스(15만9,000달러, 월 평균 모기지 721달러) 등이 저렴한 도시 5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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