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웨스트 항만연합(NWSA)와 현대 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타코마항에 모여 현대ㆍ기아 완성차 수입 항구 협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된 현대와 기아 완성차가 앞으로 시애틀과 타코마항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다.
시애틀항만청 한인 샘 조(한국명 조세현) 커미셔너는 28일 “시애틀과 타코마항이 참여하고 있는 노스웨스트 항만연합(Northwest Seaport Alliance)과 현대 글로비스가 지난 23일 협약식을 갖고 미 서부지역에 공급될 현대 및 기아 완성차가 시애틀과 타코마항을 통해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커미셔너는 “그동안 시애틀과 타코마항에는 기아차만 들어왔고, 현대차는 오리건주 포틀랜드항을 통해 들어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연간 16만대 정도씩 시애틀과 타코마항을 통해 들어오게 되면 앞으로 그 양이 대폭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와 기아차 수입 항구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그동안 2년간 남다른 공을 들여왔다”면서“이번 협약으로 인해 한국과 워싱턴주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햇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현대차가 타코마 항을 통해 들어왔으며 이를 기념해 NWSA와 현대 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론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도 개최했다고 조 커미셔너는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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