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료인들을 포함해 각종 메스컴에서도 건강하게 살기위해 운동을 꼭 하라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듣게된다. 그렇지만 정녕 이 운동이 왜 필요한지를 자세히 하나씩 따져 보는 일반인은 많지않다. 이렇다보니 추상적으로 운동이 필요하고 좋다고 생각만 하게 되고, 정작 자신의 생활속에 운동이 있지않거나 아주 작은 비율로 자리잡게 되는경우를 필자는 당뇨합병증과 신장병, 고혈압전문의로 환자를 보면서 흔히 접하게 된다. 따라서 오늘은 운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서 설명을 해보자.
필자가 당뇨합병증을 전문으로 관리를 하다보니 당뇨환자를 많이 보게된다. 당뇨가 있으면 식사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운동도 매우 중요하다는것은 많은 이들이 안다. 혈당이 올라갔을때 혈당을 약으로도 내릴수있지만 운동을 함으로서 근육에서 당분을 더 쓰게해서 혈당을 내리는 방법도 있다. 간단하게 걷기를 하더라도 이런 혈당을 낮추는 도움을 받을수 있다. 하지만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도 혈당을 근육을 통해 효율적으로 하려면 고강도 간격운동으로 근력운동이 포함된 운동을 해야한다. 고강도간격운동은 숨이차서 3분이상 지속하기 어려울정도의 강도로 3-4분 운동을 하고 1분 휴식을 취한후 다시 3-4분의 강력한 운동을 하고 1분 쉬는 세트의 운동을 3세트로 총 15-20분간의 운동을 하는것이다. 그후 20분정도를 추가로 가볍겐 유산소운동을 하는 방법이 좋다. 이렇게 했을때 단 한번만의 운동으로도 일시적으로 혈당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낮출수있고, 그 한번의 운동의 효과는 혈당을 조절하는데 24시간정도 지속된다. 이런식의 고강도 간격훈련을 일주일에 3-4회를 하고, 3-6개월 하면 근육의 크기도 커져 장기적으로도 근육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더 잘할수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이런 고강도훈련은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혀져있어 심근경색증의 환자에서도 좋은 운동이 될수있지만 운동시 흉통이 있을경우는 오히려 악영향을 일으킬수있으니 심장질환환자는 반드시 자신의 의사와 상담을 해서 자신에게 맞는 강도를 찾아야한다. 고강도간격훈련은 폐활량도 증가시켜주므로 폐쇠성폐질환이나 폐가 안좋은 환자들에게도 좋은 운동이 된다. 물론 폐환자에서도 심장환자처럼 너무 무리가 올정도의 운동은 삼가해야한다.
반면 골다공증이 있어 뼈를 보호해주는 운동은 중력이 척추, 골반과 대퇴골에 어느정도의 스트레스가 가는 운동이 되어야 뼈가 튼튼해 진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고강도 간격운동뿐만아니라 걷기, 요가같은 운동도 도움이 될수있다. 하지만 중력의 스트레스가 오지않는 수영같은 운동은 심폐질환의 환자에게는 좋지만 골다공증의 치료에는 효과가 적어 추천하지않는 운동이 된다.
살을 빼고싶다면 당뇨환자의 운동과 같이 고강도 간격훈력이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다. 그런데 특히 뱃살을 빼는 운동을 하고싶다면 전체적인 체지방을 줄여야하기때문에 고강도 간격운동을 하고 특히 뱃살을 빼기위해서는 달리기를 추천한다.
운동의 종류가 많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운동의 강도도 다르기때문에 특정 질병에 대한 효율적인 치료운동을 하기위해 자신의 의사와 상의하는것을 추천한다.
Clinic: (213) 674-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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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www.iVitaM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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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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