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노스 캐롤라이아 샬롯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경기 후반전 샌프란시스코의 와이드리시버 디보 새뮤엘(19) 선수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로이터>
2승2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9일 노스 캐롤라이아 샬롯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1승3패의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지난주에 이어 공수 양팀의 꾸준한 선방으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막강한 49ers수비가 팬더스에 새로 영입된 쿼터백 베이커 매이필드를 TD 없이 215야드 패스에 막으며 인터셉션과 리턴TD 그리고 쌕 6번의 무서운 기록을 남겼고 스타 러닝백 크리스찬 맥캐프리에게 TD를 내줬지만 54야드로 제한하며 총 64야드 러닝만 허용하며 제압했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2번 쌕 당했지만 인터셉션 없이 253야드 패스와 2TD를 깔끔히 기록했고 제프 윌슨의 120야드 1TD를 선두로 총 153야드 러닝야드와 2TD로 경기를 장악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3다운 6야드에서 가로폴로가 조지 키틀에게 20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윌슨의 41야드 러닝으로 팬더스 9야드까지 전진했고 러닝백들의 부상으로 재영입된 베타랑 러닝백 테빈 콜맨이 가로폴로의 스크린패스를 받아 TD해 금방 7대0이됐다. 수비의 선방으로 3다운만에 공을 받아온 49ers는 공을 받고 뛰던 키틀이 펌블하며 공을 뺏꼈지만 49ers 24야드까지 전진한 팬더스의 41야드 필드골이 왼쪽으로 휘며 공을 다시 찾아왔다. 콜맨이 가로폴로의 30야드 패스를 받아내며 팬더스 진영으로 전진했지만 가로폴로가 쌕 당하며 25야드에서 막혀 49야드 필드골로 10대0이됐다. 팬더스의 매이필드가 로비 앤더슨에게 32야드 패스를 던지며 49ers 진영으로 진격했지만 24야드에서 막으며 43야드 필드골만 허용해 10대3이됐다. 전반전말 49ers가 팬더스 25야드까지 전진했지만 43야드 필드골이 블락 당하며 공을 내줬다. 활력을 얻은 팬더스가 공을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49ers 코너백 임마누엘 모슬리가 매이필드의 패스를 인터셉션하고 리턴TD까지 하여 갑자기 17대3이됐다.
후반전 킥오프에서 49야드까지 리턴에 성공한 팬더스는 4다운 1야드에서 맥카프리가 수비를 뚫고 19야드 러닝으로 TD했고 수비의 반칙으로 2점 컨버전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17대9가됐다. 디보 사무엘이 팬더스 수비를 뿌리치며 16야드 패스를 받아내며 공을 움직이기 시작한 49ers는 짧은패스를 받은 주안 제닝스가 30야드를 질주하며 3야드까지 진격했고 사무엘의 4야드 TD로 24대9가 됐다. 다시 50야드까지 리턴에 성공한 팬더스는 매이필드가 시 스미스에게 31야드 패스를 던지며 17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프레드 워너가 매이필드를 쌕하며 37야드 필드골만 내줘 24대12가 됐다. 49ers는 3다운 8야드에서 가로폴로의 스크린패스를 받은 풀백 카일 유스첵이 테클을 뿌리치며 18야드를 전진했고 다시 3다운 8야드에서 가로폴로가 브랜든 아이육에게 18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팬더스 진영으로 들어갔고 다시 3다운 10야드에서 가로폴로의 짧은패스를 받은 제닝스가 테클을 뿌리치며 13야드를 전진해 결국 윌슨이 1야드 러닝TD에 성공했다. 지난 2번의 킥오프에서 리턴맨을 테클하던 로비 굴드의 부상으로 키커로 나선 미치 위시나우스키의 추가골 실패로 30대12가 됐다. 경기말 필드골을 내준 49ers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진영 10야드에서 4다운에 시도하던 팬더스의 매이필드를 쌕하며 공을 뺏아왔고 콜맨의 5야드 러닝TD와 함께 37대15로 대승했다.
리그 최고의 실력을 보여왔던 49ers 수비는 꾸준히 매이필드를 압박했던 닉 보사가 3쿼터에서 부상 당하고 부상에서 돌아왔던 지미 워드와 리턴TD까지 했던 모슬리 등 줄줄히 부상이 속출해 전략의 차질이 생기게 됐다. 특히 보사의 공백이 가장 큰 타격이 될 것이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래도 믿음직한 백업들이 있어 꾸준한 선방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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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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