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절차 위법 등 최근 인종비하 물의
▶ 마티네스 시의원 사임
가주 검찰이 지난해 이뤄진 LA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 절차에 대한 전면 수사를 벌인다.
롭 본타 검찰총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가을 완료된 LA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 절차가 합법적으로 이뤄졌는지, 특정 정치인 지역구가 부당한 혜택 또는 손해를 봤는지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본타 검찰총장은 특히 누리 마티네스·케빈 데 리온·길 세디요 등 히스패닉 시의원의 녹취록 공개에서 드러난 발언 등도 이번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 배경이 됐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들 3명 시의원은 녹취록에서 히스패닉 유권자와 히스패닉 정치인들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인타운 10지구를 포함, 다수의 지역구에서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들을 했다. 이 과정에서 백인과 흑인, 한인 등 아시안, 아르메니안들이 한 지역구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지역구가 조정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LA 타임스는 이번 녹취록 공개를 계기로 재조정 절차의 모든 권한과 결정권이 선거주 재조정을 전담할 독립위원회로 이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녹취록 공개 이후 사임 압력을 받아 온 누리 마티네스 LA 시의원이 12일 6지구 시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 마티네스는 10일 시의회 의장직을 사임한 데 이어 12일에는 의원직까지 사퇴하며 사실상 정계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이에 따라 함께 의원직 사임 압력을 받아 온 데 리온, 세디요 의원의 거취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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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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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BLM만큼 TACO도 제 세상 만난듯 놀고있네!!!!!!!
머릿수가 많은 히스패닉들이 너무 자신감이 넘쳐 선을 넘어버렸군. 적당히 해야지 아무리 미릿수가 많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