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퓨어 검사장 완전 독립 조정위 제안
최근 히스패닉 시의원들의 녹취록 파문으로 LA 선거구 조정이 일부 시의원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조작됐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선거구 조정을 다시 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은 내년 봄에 선거구 재조정 및 새로운 지역구 지도를 만드는데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시의회에 요청했다. 2024년 시의원 선거가 실시되기 이전에 LA 카운티와 계약을 맺고 LA 카운티 독립 선거구 조정 위원회를 통해, LA 선거구를 다시 조정해 그리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선거구 조정은 10년마다 이뤄지며 이를 위한 선거구 조정 위원회가 10년마다 구성된다. 원칙상 이들은 독립적으로 움직여야 하지만, 시의원들이 해당 위원들을 임명하기 때문에 시의원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만연했었다. 그런데 최근 녹취록에서 지난해 선거구 재조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실제로 정치적 이득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퓨어 검사장은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신속히 행동할 필요가 있다”며 “선출직 공무원의 개입이 없는 개방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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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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