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통명절인 핼로윈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3년 만에 즐기는 핼로윈인 만큼 ‘트릭 오어 트릿’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피해와 안전사고 방지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최근 남가주에서 마약 남용 문제가 급증하면서 핼로윈에 펜타닐계 무지개 캔디류가 아이들에게 무방비로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사법 당국은 핼로윈에 부모들은 아이들이 받아온 사탕을 일일이 검사해 마약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한 후 아이들이 먹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사탕 봉지 안에 펜타닐계 마약이 들어있을 경우, 즉시 지역 사법기관에 신고해달라고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핼로윈 당일에는 어린이들이 ‘트릭 오어 트릿’을 위해 밤거리를 돌아다니다 범죄자들의 손쉬운 타겟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할로윈 복장으로 위장한 범죄자들의 강·절도 사건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거리를 돌아다니는 어린이들을 현혹해 납치나 유괴를 시도하는 범죄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아를 둔 부모들의 경우 아이와 함께 다니는 게 안전하다.
또한 집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경계심 없이 문을 열어주는 문화 때문에 다양한 복장으로 위장한 범죄자들에 의한 주택 강도나 아동납치 등의 사건 발생이 아주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경찰국 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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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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