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도서관에서 기저귀와 생리용품이 무료로 제공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LA 카운티 도서관 5곳(볼드윈 팍, 윌로우브룩, 샌퍼난도, 피코 리베라, 랭캐스터)에서 기저귀와 여성 생리용품이 무료로 배포된다. 이는 지난 4월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와 쉴라 쿠엘 수퍼바이저가 공동으로 상정한 법안이 통과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LA 카운티 당국은 비영리단체 ‘Baby2Baby’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저귀, 물티슈, 생리용품 등을 제공한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물가 상승은 LA 카운티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당국은 접근하기 쉬운 도서관 같은 장소에서 기저귀, 생리용품 등의 생활 필수용품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명 중 1명은 생리 기간 동안 생리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물품이 품귀로 구입하기 힘든 경우도 많지만 가격도 올라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당국은 1년간 시행되는 해당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리에 끝날 경우 향후 연장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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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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