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선거 개표 최종 결과가 나오려면 수일에서 최대 몇 주까지 소요된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은 “선거 당일 밤의 개표 결과는 최종 결과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초기 개표 결과는 사전 투표 처리 방식에 따라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각각 리드하는 것처럼 보이는 ‘신기루 현상’이 관측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우편투표를 통한 사전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우편투표가 개표되는 순서에 따라 초반 개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게다가 캘리포니아는 선거 당일까지 우체국 도장이 찍혀 있으면 우편투표가 늦게 도착해도 집계에 포함되기 때문에 최종 개표 결과 확인이 타주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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