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기준 115만명 마쳐…개표결과 지연 등 영향
LA 카운티 조기투표율이 선거 하루 전인 7일 이미 20%를 돌파하는 등 올해 선거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이같은 조기투표율은 대선이 아닌 중간선거로는 역대 최고 비율이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지난 7일 기준 LA 카운티 유권자 12만8,459명이 조기 투표를 마쳤고 102만9,706명이 우편 투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 총 115만8,165명이 조기투표 및 우편투표를 마쳐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20.4%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총 등록 유권자수는 투표 가능 18세 이상 인구보다 100만명이 부족한 총 56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이는 지난 2020년 대선 이틀 전 등록 유권자의 40%이상이 이미 우편 및 개별 투표소 방문으로 조기 투표에 참여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2020년 선거는 대선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우편 투표와 사전 투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투표율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우편 투표율이 높을수록 개표가 지연되기 때문에 최종 개표결과 지연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LA 시장과 LA 시의회 선거 등 LA 카운티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높은 조기투표율이 당락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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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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