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16일 남가주 주민 450만명이 연휴기간(11월23일~27일) 중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5% 증가한 것이며 심지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도 1.7%가 더 늘어난 수치이다.

AAA는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된 만큼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이나 모임을 미뤄왔던 많은 주민들이 높은 개솔린 가격과 항공료, 투숙료 등 경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추수감사절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AA는 남가주 주민 450만명 중 압도적인 390만명이 자동차 여행을, 54만2,000명은 항공사를 이용하고 나머지 10만9,000명은 버스와 기차, 크루즈를 통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