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 주도의 조치에 “트위터, 많은 문제 있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 영구정지가 해제된 것과 관련, 복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화당 유대 연합 연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트위터를 사들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계정을 영구정지에서 푼 것에 대해 "트위터에 복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20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는 많은 문제가 있고, 여러분도 지켜보게 될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트위터에 여전히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최근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사건 이틀만에 영구 정지됐다. 당시 그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8천300만여명에 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별도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며 자신의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위터 인수 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 영구정지 해제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비쳐온 머스크는 지난 18일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되살리기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진행, 논란에 불을 지폈다.
약 1천500만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51.8%가 트럼프 전 대통령 복귀에 찬성했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의 영구정지는 해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설문 진행 기간 트루스 소셜에도 결과와 상관없이 트위터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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